4호선 중앙역 투신 50대, "가족에 미안하다" 유서 남겨

입력 2017-08-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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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4호선 중앙역에서 투신한 남성이 가족에게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8시께 경기도 안산시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서울방면 플랫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동차가 진입하는 시각에 선로로 뛰어들었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 남성은 이미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지기 전 이 남성이 남긴 A4용지 1장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다.


이 사고 여파로 4호선 서울방면 전동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 파악과 함께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호선 안산 중앙역 사고(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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