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의 남다른 연기 행보, ‘구해줘’ 속 상미가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7-08-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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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되는 OCN 토일 드라마 ‘구해줘’로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서예지는 ‘구해줘’에서 사이버 종교에 빠진 가족들을 구하려 맞서 싸우는 강인한 의지를 지닌 임상미 역을 맡았다. 임상미는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를 지녔지만 똑 부러지고 강단 있는 성격을 지닌 인물.

서예지가 출연하는 국내 최초로 사이비 종교를 다룬 드라마인 ‘구해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동안 시트콤부터 특색 있는 장르물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예지가 또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는 것.

서예지는 지난 2월 종영한 KBS2 ‘화랑’에서 신국의 공주 숙명을 연기했다.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자라 차가운 성격을 지녔지만 주변 인물들과 얽히며 사람의 따뜻함을 배워가는 인물의 변화를 눈빛, 어조 등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 호평을 받았었다.

또한 1월 개봉한 독립영화 ‘다른 길이 있다’에서는 평범함 속에 깊은 아픔을 가진 인물 정원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위태롭고도 극단적인 모습을 연기한 그녀는 한층 성숙된 연기를 보여 줘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이어 서예지는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감금된 인물을 맡아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그녀는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소재와 상황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극한 상황에서도 자신과 가족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을 보고 처음부터 마음이 아팠다”며 드라마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선배님들이 연기적인 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신다. 같이 울어주시기도 하고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셔서 상처받은 인물의 감정과 행동 하나하나 세심하게 담아낼 수 있는 것 같다”며 “위기에 빠진 상미가 어떻게 가족들을 구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 열심히 잘 해내겠다”라고 각오를 전해 그녀가 그려낼 인물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서예지는 독보적인 연기 행보를 선보이며 매 작품마다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게 확장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도전으로 차곡차곡 자신의 길을 닦아 나가는 서예지가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구해줘’에서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주어진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자로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는 서예지는 오는 8월 5일 밤 10시 20분에 OCN 토일 드라마 ‘구해줘’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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