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초지역 전철 사고, 올해만 2번째… "예방조치 필요"

입력 2017-08-07 17:06   수정 2017-08-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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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해 전동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7일 오후 1시 25분쯤 경기도 안산시 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서 51살 박 모 씨가 진입하는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로 인해 서울방향 20여개 열차가 10여분간 운행이 지연됐다.

4호선 초지역은 올해 3월에도 30대 신원미상 남성이 선로에서 진입하는 전철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전철 기관사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사고 전 선로에 서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호선 초지역 사고 역시 해당 남성이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크린도어 미설치 플랫폼에서 일어난 열차 사고로 인해 시민들은 스크린도어 설치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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