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뉴욕 증시 하락 마감...北,美 긴장 고조

입력 2017-08-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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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일제히 '휘청', 투자자들 안전자산 '금' 선호
    다우30 ▼0.17% 22048.70

    나스닥 ▼0.28% 6352.33

    S&P500 ▼0.04% 2474.02


    네, 글로벌 시황센터입니다.

    조금 전에 마감한 뉴욕 증시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들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경고 발언으로 긴장감이 고조돼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월트디즈니가 2019년부터 넷플릭스에 새로운 영화를 제공하지 않고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월트디즈니와 넷플릭스 모두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월트디즈니 4%, 넷플릭스 1.4% 내렸습니다.

    반면에 북한 리스크가 시장 전반의 악재로 부각된 상황에서 록히드마틴을 비롯한 미 방산주들은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범유럽스톡스600 ▼0.73% 379.84

    독일 DAX30 ▼1.12% 12154.00

    프랑스 CAC40 ▼1.40% 5145.70


    다음, 유럽 증시 마감 상황도 함께 확인해 보시죠.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휘청거리는 모습 보였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긴장 고조로 불안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긴장 상태가 리스크 기피 심리를 유발할 것이며, 안전 자산인 금과 엔화로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대비 0.73% 빠지며 379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독일 DAX 지수, 전일 대비 1.12% 하락한 12,154p에서 마감했고요,

    프랑스 CAC 지수, 마찬가지로 전일대비 1.40% 떨어지며 5145p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중국 상해종합 ▼0.19% 3275.57

    중국 선전종합 ▲0.34% 1885.55

    일본닛케이225 ▼1.29% 19738.71


    이어서 중국 증시 마감까지 함께 살펴드리겠습니다.

    중국 상해증시, 전일대비 0.19% 하락한 3275선에서 장 마쳤습니다.

    이날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는 분석입니다.

    더불어 북한이 미국령인 괌에 포위사격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일제히 내림세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하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고 선전 증시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가 많고 해외 시장과 비교적 단절된 중국 증시의 특성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음 일본 닛케이 지수, 1.29% 떨어지며 19738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1% 넘게 빠졌습니다.

    지난 5월 31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인수전을 진행 중인 도시바는 장중 9% 넘게 급등했었는데요,

    장 후반 점차 상승폭을 줄이면서 3.2% 상승마감에 그쳤습니다.

    홍콩 항셍 ▼0.35% 27757.09

    대만 가권 ▼0.93% 10470.38

    인도 SENSEX ▼0.68% 31797.84


    인도네시아 ▲0.23% 5824.01

    베트남 VN ▼2.26% 773.66

    태국 SET ▼0.38% 1571.51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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