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주의 Honor Club] 독창적 기술로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 및 기술특례 코스닥상장 추진' 앱클론 이종서 대표

입력 2017-08-11 16:00   수정 2017-08-11 16:07

[김학주의 Honor Club] 독창적 기술로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 및 기술특례 코스닥상장 추진' 앱클론 이종서 대표


프로그램명 ; 스타장외주식 (김학주의 honor club)
방송일시 : 8월10일(목) 밤 8시 30분
진행: 김학주 한동대 교수
출연: 앱클론 이종서 대표
캐스터 : 안건희
구성: 최현송
조연출: 박별
연출: 김은성

김학주 교수 : 앱클론은 항체신약개발기업인데요. 그 중심에 NEST 플랫폼이 있습니다. 어떤 것인지 소개해 주시고, 또 플랫폼이란 단어를 사용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종서 대표 : 항체의약품은 질환 단백질에 결합하는 부위에 따라 다른 효능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앱클론의 항체 개발 기술(NEST)은 질환 단백질에 대해서 기존 항체의약품과 다른 부위에 결합하는 항체를 개발하는 기술로 개발 시작부터 글로벌 블록버스터와 차별성이 있는 항체를 개발하기 때문에 효능과 작용기전에 있어 경쟁력이 있는 항체신약을 여러 질환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웨덴과 당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독창적인 기술로 타 회사들은 모방이 불가능합니다. 좋은 예로 동일한 HER2 질환 단백질에 결합하는 로슈의 허셉틴과 퍼제타의 예가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투자부담이 낮고 안정적이라면 박리다매라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종서 대표 : 앱클론의 경우 자체 플랫폼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수의 파이프라인에 국한되어 막대한 비용부담과 리스크가 있는 임상을 직접 진행하는 다른 바이오 업체와는 달리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대형제약사에 조기 이전하여 상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합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전문 능력이 있는 연구개발에 집중함으로써 더 큰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적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항체의약품의 경우 세계적으로 약 50%가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이 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단계가 전임상 단계입니다. 이는 일반화학의약품과는 달리 항체가 자체 독성이 낮고 높은 특이성을 지니고 있어 개발의 성공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김학주 교수 : 글로벌제약사들이 항체개발을 앱클론에 의존할 정도라면 앱클론이 그 만한 실력이 있어야 하지 않는데 경쟁력의 원천은?

이종서 대표 : 기존 항체신약 회사들의 항체 개발 방식은 질환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개발하고 정해진 효능시험에서 우수한 항체들을 선별한 후 개발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기존 글로벌 제약사들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후발 주자가 동일한 방식으로 개발해도 대부분 비슷한 항체들만이 개발되어 차별적인 항체 개발이 극히 어렵습니다. 앱클론은 질환 단백질에 대해 기존 항체의약품과 다른 부위에 결합하는 항체를 개발하여 처음부터 효능과 작용기전에 있어 글로벌 블록버스터와 차별성이 있는 항체신약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즉, different epitope, different effect를 추구합니다.





김학주 교수 : 또 스웨덴 왕립과학원와 함께 개발한 기술이 차별성이라고 소개 되더라구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어떤 곳인지요?

이종서 대표 :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우리나라의 KAIST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4년부터 약 수 천억 원 규모의 전 세계 프로젝트로 진행한 ‘인간 단백질지도 구축 사업(HPA)을 주도적으로 진행하였고 그 주요 연구네트웍이 앱클론에 참여하였습니다. 마티아스 울렌 박사, 칼보레벡 박사, 요한록버그 박사 그리고 HPA의 사업권을 갖고 있는 Atlas Antibody사가 설립 주주로 참여하여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중심이 되어 Alligator사, Affibody사와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신약공동개발을 수행합니다.


김학주 교수 : 스웨덴 왕립학회와 앱클론의 역할분담은 어떻게 됩니까?

이종서 대표 : 마티아스울렌 박사, 칼보레벡 박사, 요한록버그 박사 그리고 HPA의 사업권을 갖고 있는 Atlas Antibody사가 설립 주주로 참여하여 강력한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중심이 되어 Alligator사, Affibody사와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신약공동개발을 수행합니다. 이들과의 관계는 상호 신뢰와 이익을 위해 광범위하게 구축되어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그렇다면 앱클론의 실력을 입증해줄만한 기술이전 실적이 있었습니까?

이종서 대표 : 지난 해 총 2건의 기술이전 실적과 3건의 공동신약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중국에 기술이전한 AC101의 경우 선불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1650만불인데 다소 작아 보입니다. 이 계약의 의미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이종서 대표 : 상하이헨리우스는 중국 대형 제약사인 푸싱제약의 항체전문자회사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고 있어 당사 AC101에 대한 개발 의지가 높고, 생산 및 임상의 경험이 풍부하며, 중국 내 영업/마케팅 능력이 뛰어나서 상품화 성공가능성이 높습니다. AC101 중국 판권 계약은 다른 회사 기술이전과 비교하여 계약 규모도 우수하지만 계약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는 임상 개발 단계가 진전될수록 높은 가치의 기술이전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국내의 많은 바이오제약사들이 기술이전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체 비용을 들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체의약품의 경우 임상 시료 생산에만 50억 원이 소요되고, 1개 국가에서만 임상 2상까지 가는데 총 개발비가 수백억 원 이상이 소요됩니다.
당사는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이 생산하는 전 임상 및 임상 결과 Data에 대한 상업적 이용 권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른 바이오 기업들은 기술이전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비용을 투입하여 임상을 진행하는 반면, 당사는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이 비용을 들여 CMC 및 임상을 진행하여 당사 AC101의 글로벌 가치를 높이고 현재 위암 적응증에서 유방암까지 확대하여 글로벌 라이센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CMC 및 임상에 소요되는 1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당사 AC101의 기술이전 거래는 다른 기술이전 계약과 비교할 수 없는 매우 우수한 조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한편 앱클론의 또 하나의 핵심 축은 AffiMab 플랫폼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지요.

이종서 대표 : AffiMab 기술은 항체와 어피바디(Affibody)가 결합된 독자적인 이중항체 개발 기술입니다. 동일한 항체에 대해서 다른 어피바디를 결합하여 다양한 이중항체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어피바디에 다른 항체들을 결합해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중항체는 어떤 질환 단백질의 조합을 억제하는 것인가가 주요 관점이기 때문에 AffiMab을 통해 다수의 이중항체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가장 앞선 프로젝트인 AM201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고령화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고르게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관절염의 질환 단백질인 TNFa와 IL-6를 동시에 억제하여 기존 치료제 저항성 극복,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치료 효능을 보입니다.


김학주 교수 : 현재 바이오 업계에서 큰 추세가 환자 맞춤형 신약의 개발인데 앱클론이 여기에도 부합할 것 같은데요?

이종서 대표 : 앞서 설명한 두 가지 플랫폼기술에 더해 앱클론은 2015년부터 서울대 의과대와 공동으로 맞춤형 세포치료인 CAR-T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술로 앱클론은 기존 방법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김학주 교수 : 이제 상장 예정이고 성장의 시작입니다. 파이프라인 중에 기술이전이 가시화된 것들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종서 대표 : AC101의 글로벌 기술이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AM201, CART 등 후속 프로젝트도 Data Package가 완성되는 즉시 기술이전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 구축 및 조기수익을 실현해나갈 예정입니다.
AC101은 위암뿐만 아니라 유방암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적응증을 유방암으로 확대하여 유방암에서 허셉틴 혹은 허셉틴+퍼제타 보다 우월성을 증명하고 헨리우스를 통해 나오는 임상데이터와 패키지를 구성(2018년 말경)하여 물질에 대한 가치를 높여 더 좋은 가격에 글로벌 기술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C101이 위암과 유방암의 지역적 시장 차이에 따라 기술이전에 2 track 전략이 필요하였다면, AM201은 즉시 글로벌 기술이전이 가능한 질환 분야입니다. AM201은 2017년 9월 말 AC101의 기술이전 시점과 동일한 수준의 Data Package가 완성되므로, 당사는 2018년 AM201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산업부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김은성  PD

 e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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