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동대구역 투신 60대男, KTX에 치여 사망

입력 2017-08-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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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동대구역에서 사상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다.

15일 오후 1시 58분께 동대구역 11번 플래폼에서 60대 남성이 KTX 134 열차(기관사 최모·57)가 진입하던 선로로 뛰어들어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서울 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승객들은 "비명 소리와 함께 열차가 급정거했으며 사상사고가 발생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는 목격담을 SNS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하루 전인 지난 14일 오후 2시 40분께에는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역에서 69세 A씨가 선로에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13분께 의왕시 의왕역에서는 19세 대학생 B양이 무정차로 역을 통과하는 서울행 KTX 열차에 몸을 던져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한편 경찰은 동대구역에서 투신 사망한 남성의 신원 파악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대구역 사상 사고(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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