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알바생들, 주 평균 22시간 근무하고 68만원 벌었다

입력 2017-08-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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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르바이트생들이 주 평균 22시간 근무했으며, 한달 평균 68만7천원 정도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3천76명을 대상으로 올 2분기 소득·근무시간 등을 조사한 결과 평균 시급은 7천28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법정 최저임금(6천470원)보다 12.6% 많은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7천40원)과 비교해서도 3.5%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올해 최저임금 상승률(7.3%)에는 훨씬 못 미쳤다.

전국 아르바이트생들의 월평균 소득은 68만7천558원으로, 1년 전(66만3천768원)보다 3.6% 증가했다.

이는 10대와 40대의 아르바이트 근로시간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10대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17.5시간으로 전년 동기보다 4.2시간이나 늘어났고, 40대도 5.5시간 늘어난 30.9시간에 달했다.

조사대상 아르바이트생 전체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22시간으로, 1년 전보다 0.3시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월평균 소득은 서울이 71만7천631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71만5천610원) ▲부산(68만3천686원) ▲경기(68만3천546원) ▲대전(68만1천633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78만6천397원, 63만1천491원으로 15만4천906원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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