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계란 수요가 급감하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하자 국내 대형마트도 계란 소비자가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마트는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천980원에서 6천880원으로 100원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사태 여파로 최근 계란 수요가 절반 가까이 급감하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했다"며 "일단 오늘 100원 인하한 뒤 수일 내로 계란 가격을 6천원대 초반까지 내려 소비를 독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도 30개들이 한 판에 7천990원이던 계란 판매가를 6천980원으로 1천원 이상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도 30개들이 한 판에 6천980원에 판매 중인 계란 가격의 인하를 내부 검토 중입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169원이었던 대란 1개 가격은 살충제 계란 사태 발발 이후인 18일 147원, 22일 127원으로 24.9%나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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