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이연희, 애틋함 담긴 양팔 가득 백허그

입력 2017-08-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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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와 이연희가 애틋함이 담뿍 담긴 양팔 가득 백허그로 수요일밤을 뜨겁게 달군다.

여진구와 이연희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에서 각각 주민등록상으로는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 역과 주방 보조 5년차이자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으로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 여진구와 이연희는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달콤한 첫 키스를 나눠 달달한 ‘로맨스’를 가동시켰던 상황. 입맞춤을 하고 난 뒤 서로의 얼굴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순수하고 청량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무엇보다 23일 방송분에서는 여진구가 뒤돌아서는 이연희에게 박력 넘치는 백허그를 시도,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만들 전망이다. 극중 해성(여진구)이 살짝 토라져있는 정원(이연희)과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뒤에서 와락 안아버리는 장면. 해성에게 화가 난 듯 정원은 주먹까지 쥔 채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해성은 정원의 팔목을 꼭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이내 해성은 정원의 등 뒤에서 다정하게 감싸 안아버리고 정원은 울컥 울먹이는 표정을 지으며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두 사람이 마트 한 쪽 구석에서 오글거리는 닭살 백허그를 선보이게 된 사연은 과연 무엇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진구와 이연희의 박력 백허그 촬영은 최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의 한 마트에서 이뤄졌다. 이 장면은 마트 영업시간에 맞춰 오후 10시 이후부터 촬영이 진행,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촬영이 이어졌던 상태. 계속되는 밤샘 촬영으로 인해 많이 피곤한 상태였지만 여진구와 이연희는 특유의 유쾌함을 발산, 지쳐가는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이끌어내며 현장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더욱이 여진구와 이연희는 여러 각도에서의 다양한 모습을 담기 위해, 같은 포즈를 몇 번 씩 되풀이 했음에도 전혀 흐트러짐 없는 태도로 분위기를 달궜다.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두 사람의 노력이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제작진 측은 “빡빡한 촬영 스케줄로 인해 힘이 들 텐데도 여진구와 이연희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분위기를 북돋워주는 일등공신들”이라며 “두 사람의 해맑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현장에도 큰 힘을 안겨주고 있다. 날이 더해질수록, 설명이 필요없는 ‘커플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의 케미를 23일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 21, 22회 분은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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