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태풍 난리 속 주윤발 선행 화제…알고보니 미담제조기?

입력 2017-08-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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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톱배우 주윤발의 선행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남다른 인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3일 태풍 하토가 홍콩에 상륙해 강풍과 폭우를 쏟아내고 있는 중 주윤발의 영웅적인 선행이 화제가 됐다.

24일 대만 ETTODAY 보도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강풍에 쓰러진 나무들을 홀로 옮기고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가까이에서 보니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주윤발이었다.

주윤발은 넘어져 있는 나무 때문에 교통 상황이 불편해지자 직접 장비를 착용하고 도로에 있는 나무들을 방해되지 않게 옮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윤발은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산에 대한 생각과 자가용을 타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밝히는 등 남다른 검소함과 인성을 보인 바 있다.


주윤발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지하철을 타고 가서 거리를 거닐고 사진을 찍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게 인생살이 아니겠냐”라고 밝히며 “나는 내가 가진 돈들이 내 것이 아니며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때가 되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전재산을 기부 할 것”이라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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