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못 해요"...성형외과 '추석 대목'

입력 2017-08-2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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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최대 10일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이 기간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하려는 사람들도 크게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한 각 성형외과에는 예약문의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초반 수술을 받으면 연휴기간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 휴가철 바캉스 이후 지친 피부를 달래기 위한 애프터 케어부터 쌍꺼풀수술을 비롯해 코성형과 가슴수술 등 비교적 긴 회복기간이 필요한 수술에 대한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평소 성형수술을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들에게는 올해 추석이 절호의 기회로 꼽힌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기간은 예년에 비해 예약환자가 30%가량 늘었다. 비교적 간단하고 크게 티가 나지 않는 보톡스나 눈 성형시술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많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긴 연휴를 특수시즌을 맞아 일부 성형외과의 경우 낚시용 광고로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에 환자를 유치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잘못 병원을 선택할 경우 자신이 원하는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재수술을 해야 할 위험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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