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 스마일라식으로 결막염 걱정 없는 시력교정 가능

입력 2017-08-30 13:38   수정 2017-08-30 14:33



최근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에 비상이 걸렸다. 일교차 탓에 콧물, 재채기, 그리고 코 막힘 증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눈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려움증과 건조함이 심하게 나타나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고도근시 비염 환자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비염으로 인해 눈이 가려운 탓에 렌즈를 착용할 수 없고 특히 미용 목적으로 컬러렌즈를 착용하는 20~30대 여성은 다시 두꺼운 안경을 써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이에 최근 개원가에서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는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이 시행되고 있다.

일반 라식은 각막 절편(뚜껑)을 만들어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눈을 자주 비비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경우 각막 절편이 밀리는 등 부작용 가능성이 커 라식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단 2mm 절개해 시력을 교정하므로 외부 충격에 강하고 각막의 신경 손상도 비교적 적다.

특히 비염 환자들은 평소 결막염으로 인해 눈을 자주 비비므로 수술에 앞서 철저한 검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 일부 비염 환자들의 눈을 비비는 습관은 각막을 비정상으로 얇게 만들어 안구 중심부가 원뿔처럼 툭 튀어나오는 `원추각막`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일라식 전 꼼꼼한 사전 검사를 통해 원추각막 여부를 확인 후 의료진과 상담 하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의 겉부분(각막상피)을 보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어 수술 다음 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각막 절편(뚜껑)을 만들지 않으므로 보호 렌즈나 선글라스가 필요하지 않다. 라섹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막 혼탁이나 근시 퇴행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낮췄다. 특히 라식이나 라섹으로 시력교정이 불가능했던 고도근시 비염 환자들도 적용 가능한 수술이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은 "비염 환자들은 비염으로 인한 결막염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술 전 결막염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결막염 증상이 있는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뿐만 아니라 결막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안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비염으로 인한 알레르기 결막염 발생 시 빠른 시일 내에 의료진의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면서 "비염 환자는 수술 후 반드시 눈을 비비는 습관을 고치는 등 철저한 눈 관리가 뒷받침돼야 꾸준히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본원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스마일라식 ISO9001 국제표준 인증 1호 안과`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ZEISS사로부터 국내 최초 `프리미엄 스마일센터`로 채택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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