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커진 강남 새 집…'신반포센트럴자이' 분양 눈길

입력 2017-08-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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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요에도 공급물량 적어 일반분양에 청약 몰릴 듯
전용면적 59~114㎡, 142가구 일반분양

8.2 부동산대책 후 연내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분양권 전매가 막혀 청약 당첨 외에는 강남 새 아파트 입성이 어려워져서다. 특히 내년 초과이익환수제가 시행될 경우 강남권 재건축 공급은 더 얼어붙을 전망이어서 연내 분양 단지의 희소성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3년간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3구의 일반분양 물량은 연 평균 660여 가구에 불과하다. 구 별로는 송파(816가구), 강남(585가구), 서초(58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7월까지 강남3구의 일반 분양물량은 5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881가구) 대비 44.2% 가량 감소해 공급 가뭄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공급 부족은 치열한 청약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앞으로 청약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내년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 등으로 강남권 공급물량이 줄어들면 일반분양 물량을 얻기 위한 청약 경쟁률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또한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의 집값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경우 주춤하던 집값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신반포센트럴자이`가 9월 초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약결과에 따라 강남 집값의 향방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1 일원에 신반포 6차 아파트 재건축으로 들어서는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 ~ 지상 35층 7개동 총 75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4㎡ 142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 59㎡ 61가구 ▲ 84㎡ 28가구 ▲ 98㎡ 18가구 ▲ 114㎡ 35가구로 구성된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트리플 초역세권 아파트로 지하철 3·7·9호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을 지나는 반포대로와 신반포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전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전국 89개 노선의 고속버스가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과 경부고속도로도 가까워 수도권 및 지방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반원초등학교를 비롯해 계성초, 경원중,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고, 반포고 등 초·중·고교가 단지주변에 밀집해 있다.

생활편의시설 역시 풍부하다. 한강변에 조성된 반포한강공원과 서래섬, 새빛섬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 신반포공원도 가깝다. 또, 국내 최대 복합생활문화 공간인 센트럴시티와 뉴코아아울렛과 킴스클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입지 만큼 외관과 내장재를 고급화해 내부 역시 주목할 만하다. 또 전면은 커튼월, 측벽은 알루미늄 패널로 마감하고 LED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주방 가구와 타일 등 마감재는 수입 제품을 쓰는 것으로 검토 중이다. 입주민 편의시설은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들인다. 지하엔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가구별 창고를 마련한다.

모델하우스는 대치동 휘문고 인근 `자이갤러리`에 건립중이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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