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이 꼬불꼬불 뽀글 파마 단발머리로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강세정은 오는 9월 18일 첫 방송 될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자신의 작은 수고로 인해 누군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는, ‘초긍정의 아이콘’ 기서라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기서라는 싹싹하고 씩씩한 성격에 남다른 성실함과 생활력까지 갖춘, 밝고 당찬 성품의 소유자다.
무엇보다 강세정이 그동안 활동했던 고나은이라는 예명을 본명인 강세정으로 바꾸고 처음으로 출연하는 ‘내 남자의 비밀’에서,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과감한 변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꼬불꼬불한 ‘뽀글 파마’에 헤어밴드를 한 채 이마를 훤히 드러내는 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확 달라진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 그동안의 차분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변신에 나선, 강세정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세정이 유쾌발랄 ‘초긍정 아이콘’ 기서라로 모습을 드러낸 첫 촬영은 지난 10일 서울시 용산구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강세정은 첫 대본 리딩 때와는 전혀 달라진 ‘파격 비주얼’로 등장,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상태. 특히 첫 촬영에 대한 남다른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냈던 강세정은 호탕하게 큰 소리를 내며 웃는 장면을, 얼굴 근육부터 손끝발끝 할 것 없이 온 몸을 이용해 표현하는 등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로 선보여 현장을 달궜다.
이에 강세정은 “기서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이며, 생활력이 강한 캐릭터다. 나와 기서라 캐릭터가 닮은 부분이 많아서, 그 점을 부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기서라 역에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진형욱 감독님을 비롯해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 스태프들도 정말 좋은 분들이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긍정의 아이콘 기서라 역에 맞게, 시청자분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9월 18일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강세정은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버리고, 쾌활발랄한 매력의 기서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강세정이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만들어낸 기서라 캐릭터가 어떤 모습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얽히고설킨 네 남녀가 펼치는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가 넘쳐나는 진정한 가족 드라마로, 하반기 브라운관에 새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이름 없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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