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두산 선두 싸움, KIA의 완승으로 끝나다

입력 2017-09-02 06:24  

▲ KIA 김선빈이 1회말 무사 1루에서 3번 버나디나의 삼진아웃 때 두산 포수 양의지의 악송구로 2루에 안착하고 있다.(사진=KIA 타이거즈)


1일 KIA-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5차전에서 철벽 불펜을 과시한 KIA가 두산에 5-3으로 승리. 두산과 2연전을 싹쓸이 하며 승차를 4.5게임차로 벌였다. 이날 승리로 KIA는 4연승과 함께 상대전적 7승 1무 7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선두 KIA를 바짝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KIA 4번 타자 최형우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최형우는 3-3 동점이던 3회말 공격에서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역전 타점과 함께 결승타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내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1번 타자로 출전한 이명기 역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정용운이 1이닝 만에 강판됐으나 홍건희가 4.2이닝을 1실점 역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고, 이어 등판한 고효준-김윤동-김세현이 3.1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1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8승)6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류지혁과 김재환이 각각 2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은 화끈한 타격전으로 시작됐다.

1회초 두산은 1사 1,2루에서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한데 이어 양의지의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1회말 KIA는 1번 타자 이명기의 추격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이후, 1사 3루에서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KIA는 2회말에도 선두타자 안치홍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홈런을 터트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두산은 3회초 1사 2,3루에서 양의지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득점에 성공,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곧이은 3회말 2사 3루에서 최형우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화끈한 타격전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두 팀의 방망이는 급속도로 냉각되며 팽팽한 경기가 전개됐다. 1점차 불안한 리드를 하던 KIA는 7회 이명기의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홍건희에 이어 등판한 불펜진에서 2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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