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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카리브해 섬 초토화… '역대급' 위력 변수는?

입력 2017-09-07 10:46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6일(현지시간) 카리브 해 북부 섬들을 강타했다. 당초 허리케인 어마의 위력이 텍사스 주를 휩쓴 `하비`의 위력을 일찌감찌 넘어섰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긴장감을 일으켰던 터다.

허리케인 어마가 지나간 카리브해 동쪽에 있는 프랑스령 섬들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생 마틴 섬에서는 건물 4채가 부서지고 정전됐으며, 생바르텔미르 섬에서는 프랑스와의 통신이 두절됐다. 바부다섬에서는 산사태가 나고 저지대 지역에서 홍수가 났다. 앞서 허리케인 하비가 휩쓴 텍사스 주는 40여명의 사망자와 4만8700가구의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하비는 풍속 등급 분류상 카테고리 4등급었으나, 허리케인 어마는 카테고리 5등급이다. 시속 295㎞의 강풍을 동반한 채 버진제도로 향하고 있어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다만 카리브해 서인도제도 지역을 지나면서 등급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도 예측돼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 어마의 예상 경로는 도미니카공화국의 북쪽 해안, 바하마 남동쪽을 지나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쿠바를 거쳐 오는 10일께 플로리다를 덮칠 전망이다. 미 정부는 허리케인 `하비` 피해가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마의 진행 경로에 있는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상황 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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