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기자 "모욕감에 통곡도.. MBC는 돌아갈 것"

입력 2017-09-07 18:40  


지난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동료기자 복직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던 김수진 기자가 또 한 번 화제에 올랐다.

김수진 기자는 지난 총파업 이후 보복성 인사조치로 5년 동안 취재현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비제작부서를 전전했다.

7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김수진 기자는 돌연 드라마PD로 직종이 변경돼 드라마본부로 출근해야 했다. 그는 보직자들의 멸시와 조롱에 통곡을 하기 일쑤였다고. 그러나 영업, 시설관리 등 파업에 참여했던 동료들의 상황도 뻔했다. 사측은 지속적인 부당 전보로 모욕감을 안겼고, 강한 제재 속에 보도국은 침묵이 계속됐다.

김수진 기자는 이번 MBC 총파업을 두고 "승리로 끝내야 한다"며 "나를 포함한 MBC 조합원들은 5년 전 170일을 싸운 경험이 있다. 지난 겨울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이 우리 편에 서 있다. MBC는 그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수진 기자는 이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유의선 이사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대 나온 여자... 아니 이대 나온 MBC 피디 기자 아나운서, 오늘 방송문화진흥회 유의선 교수에게 항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시위를 하기도 전에 교수님 사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늦었지만 정말 다행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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