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이 미국 향해 미사일 쏘면 전부 격추" 지시

입력 2017-09-08 14: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본토 및 미국령을 향해 날아오는 그 어떤 북한 미사일도 격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미 인터넷매체 뉴스맥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팀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위협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에 이같이 지시했다며 "북한의 위협이 대통령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향한 북한 미사일 요격 명령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명백한 자기방어로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이 위험에 처했다면 조약에 따라 미국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수차례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핵 해법과 관련해 "군사옵션을 사용하지 않길 바라지만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그날은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8일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를 무시하고 북한이 괌 포위사격을 언급하자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한다면 군사적 해법이 준비돼 있으며 장전이 완료됐다"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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