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코리언 몬스터와 손잡았던 숨은 조력자 누구?

입력 2017-09-13 17:20   수정 2017-09-13 17:27

배지현, 류현진과 열애…"시즌 이후 결혼 전제"



배지현 류현진의 `우아한 만남`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은 그렇다면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 복수의 언론보도 등을 통해 1인치 더 들어가 본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동갑내기의 방송인 배지현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두 사람이 류현진 선수의 시즌 경기가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배지현 류현진 두 사람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고,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배지현과 류현진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결정된 바 없으며, 두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선택인 만큼 많은 대화를 통해 신중히 진행하고자 한다.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국가대표 투수`로 자리매김했으며 2012년부터는 LA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류현진 선수는 이와 관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배지현 아나운서와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류현진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쑥쓰러운 얼굴로 "갑자기 기사가 보도되는 바람에 둘 다 당황한 상태지만, 좋게 만나고 있다.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배지현과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배지현은 SBS ESPN, SBS 스포츠,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한편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의 만남에는 정민철 해설위원이 주체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 위원은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오작교’라고 보아도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거창하게 ‘소개팅’의 형식으로 만나게 해 준 것은 아니고, 식사 자리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은 그러면서 “가벼운 생각으로 주선한게 아니다”라며 “류현진과 배지현은 개인적으로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 본 사람들이다. 각자 일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두 사람이기에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지현 류현진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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