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강서구에 국립한방병원 건립계획 사실상 무산"

입력 2017-09-19 17:26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19일 서울 강서구 옛 공진초등학교 터에 국립한방병원을 건립하겠다는 당초 계획과 관련해 "사실상 무산될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체부지에 특수학교를 건립하겠다는 방안을 수용하지 않는 한 국립한방병원 건립을 추진하기가 어려워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특수학교 건립에 단 한 번도 반대한 적이 없다"며 "지역의 숙원사업과 특수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들고자 했지만, 대체부지를 수용할 수 없다는 조 교육감의 입장에 따라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조 교육감에 대해 "이중 플레이를 하면서 오히려 갈등만 증폭시켰다"며 "조 교육감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주민들을 설득하기보다 특수학교 학부모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자신은 그 뒤에서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김 의원과 서울시교육청은 특수학교 건립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대체부지에 특수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가 이를 번복했다는 입장이고, 서울시교육청은 민원을 받아 대체부지에 특수학교를 건립할지 검토한 적은 있지만 실제로 건립 계획을 세운 적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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