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이 택한 '더 프레임'...삼성전자 아트마케팅 '활짝'

신인규 기자

입력 2017-09-25 18:05  



    <앵커>

    삼성전자의 TV가 영국의 유명 미술관 '사치 갤러리'에 전시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아트 마케팅'이 거둔 쾌거라는 평가인데요.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데미안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등을 전세계에 알리며 현대미술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입니다.

    올해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을 맞아 사치 갤러리가 전시한 작품은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 TV입니다.

    전원을 끄는 순간, 텔레비전은 명화를 담은 캔버스가 됩니다.

    아트모드를 적용해 TV를 끄면 미리 골라둔 작품이 화면에 뜨는 방식입니다.

    콘센트와 전선을 프레임 뒤로 감춰 한 눈에 고급 액자처럼 보이도록 설계된 디자인으로, TV 자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인터뷰> 조 브루어, 라라 오스왈드 / 관람객

    "사진을 놓을 액자들도 대신하고...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들여다 놓으면 지루할 틈이 없겠네요."

    사치 갤러리는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 TV를 예술 작품 전시 도구로 활용해 ‘더 프레임 갤러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가전제품과 영국 현대 미술계가 협업한 첫 번째 사례입니다.

    <인터뷰> 레베카 윌슨 / 사치 아트 수석 큐레이터

    "사치 아트로서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놀라운 품질의 '디지털'이라는 형태를 포함한 현대적인 전시 방식들을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게끔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축제로 꼽히는 런던 디자인페스티벌은 삼성전자에게 기회의 장이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TV로 볼 수 있는 명화 100점을 무료로 공개하고, 전세계 걸작을 TV로 소장할 수 있는 아트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아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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