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4곳 중 3곳 5년 안에 폐업...5년 생존율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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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9-27 13:57  



15세부터 34세 사이 청년들의 창업이 5년 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창업 업종은 인터넷쇼핑몰과 한식 음식점 등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세청이 27일 발표한 `국세통계로 보는 청년 창업활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창업은 22만6,082개로 전 연령대 창업의 22.9%를 차지했습니다.

청년 창업가 가운데 여성의 비중은 2011년 41.8%에서 지난해 43.3%로 1.5%p 높아졌습니다.

청년 창업을 업태별로 보면 소매업이 6만8,680 개로 30.4%를 차지했고 음식숙박업이 4만2,808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업종을 보면 통신판매업 창업이 3만7,059 개로 가장 많았고 한식음식점 1만7,752 개, 상품중개업 4,608개 순이었습니다. 이 상위 3개 업종이 전체 청년 창업의 26.3%를 차지했습니다.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자본에 리스크가 작은 분야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이들 업종의 사업 지속성은 높지 않았습니다. 2011년 창업해 지난해 말까지 사업을 계속하고 있는 비율을 분석한 결과 통신판매업은 13.8%에 불과했습니다. 청년 10 명이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면 이 중 9 명 가까이가 5년 안에 문을 닫은 셈입니다. 한식음식점업도 이 `사업지속률`이 15.8%에 머물렀습니다.

사업지속률이 높은 업종은 자동차전문수리업(55.6%), 주형·금속제조업(54.5%), 안경소매업(51.3%) 등이었습니다. 이들 3개 업종은 2 개 중 1 개 이상이 5년 뒤에도 살아남았습니다.

전체 청년 창업의 5년 생존율은 23.45%로 네 곳 중 세 곳 이상은 5년 안에 폐업을 했는데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전연령대 창업 5년 생존율 27.3%보다 낮았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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