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교도소 가고 싶어" 추석 앞두고 노숙자, 상점 파손

입력 2017-09-28 09:15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도블록을 던져 상가 유리창과 상품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정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술에 취해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수입제품 판매 상점에 보도블록을 던져 유리창과 전기밥솥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노숙자인 정씨는 명절을 앞두고 형편이 어려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차라리 교도소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젊은 시절 구속된 경력이 있는 정씨는 사회에 나와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여년 동안 노숙생활을 반복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씨를 조사한 뒤 노숙자 쉼터로 보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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