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TV가 국내에서 월 판매량 1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는 지난달 기준 4분마다 한대꼴로 팔린 것으로 올해 초와 비교하면 두배 늘어난 수치다.
LG 올레드 TV는 올해 LG전자 국내 TV 매출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LG전자는 판매량 증가의 원인을 `뛰어난 화질`이라고 설명했다.
올레드TV는 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 없이 자발광하기 때문에 명암비가 높아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G 올레드 TV는 올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호주 등 선진 시장 11개 국가의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합리적인 가격도 판매호조 원인으로 꼽았다.
LG전자는 기술을 개발로 원가를 절감해 55형 올레드 TV 가격은 200만 원대 중반까지 낮췄다.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처음 출시한 2013년에는 1,500만 원이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더 많은 고객들이 `LG 올레드 TV` 화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시장 장악력을 높여 굳건한 수익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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