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억울하다' '문제 없다' 불구 압수수색 왜?

입력 2017-10-11 13:33  

홈앤쇼핑 조작? 경찰, 압수수색…신사옥 건설 관련 의혹 수사



홈앤쇼핑이 홈쇼핑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중소기업 전문 TV 홈쇼핑 홈앤쇼핑의 신사옥 건설 시공사 선정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홈앤쇼핑을 압수수색했기 때문.

‘홈앤쇼핑’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수사진 20여명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로 보내 입찰 관련 서류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경쟁입찰을 거쳐 2015년 1월 삼성물산을 신사옥 시공사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삼성물산보다 180억원가량 낮은 입찰가를 써낸 대림산업을 떨어뜨린 과정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등 관련자들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합당한 기준을 적용했는지, 업체 선정을 둘러싼 불법 로비나 의사결정 절차 위반, 외압 등은 없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8월 홈앤쇼핑과 관련된 자체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뒤 삼성물산 하도급업체 관계자 일부를 참고인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홈앤쇼핑과 관련된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업체 선정에 관여한 주요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홈앤쇼핑은 경찰 수사 사실이 알려지자 "삼성물산은 예정가율 대비 최저가로 응찰해 낙찰됐으나 대림산업은 예정가율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응찰해 부적합 업체로 제외됐다"며 입찰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부실 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적정가 대비 최저가로 입찰 공고를 냈는데, 대림산업이 현저하게 낮은 가격으로 응찰해 떨어졌다"며 "입찰 과정은 현장에서 공개됐고, 또 법적으로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홈앤쇼핑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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