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의 물오른 연기력이 화제다.
정소민은 지난 9일부터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여주인공 윤지호 역을 맡아 설렘을 유발하는 러블리한 ‘로코 여신’의 매력과 공감대를 자극하는 섬세한 현실 연기로 강점을 드러내며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전작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로맨틱 장면에 특화된 생기 넘치는 매력과 입증된 연기력을 차기작에서도 이어가며 단단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기력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배우답게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가진 현실 공감형 로맨스를 섬세하게 드러내는 연기로 첫 방송부터 깊은 임팩트를 남겼다. 하루 아침에 생계형 홈리스가 된 지호의 서글픈 현실을 담담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젊은 세대의 고민을 사실적으로 반영해 채널을 고정시켰다.
지난 2회에서도 정소민의 연기 진가가 터졌다. 드라마 보조작가로서 현실과 꿈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과 서른 살 청춘의 고단함에 찌든 윤지호의 묵은 감정을 단번에 응축시키는 눈물 열연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것. 시청자는 감정선을 따라간 정소민의 연기 덕분에 “잠 좀 자고 싶다”는 대사가 더욱 애절하게 다가왔다고 호평했다.
‘로코퀸’ 정소민이 지닌 연기의 힘은 공감대에 있다. 윤지호는 현 시대의 모습을 반영한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로 정소민의 섬세한 연기력 덕분에 캐릭터의 공감대를 높일 수 있었다. ‘공감여신’ 정소민이 보여줄 수 있는 연기력에 ‘로코퀸’의 달콤한 설렘까지 유발하며 매회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요즘 로맨스 드라마로서는 드물게 ‘LTE급’ 전개인 데다 다양한 캐릭터의 내면 이야기가 중점이 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정소민의 연기력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주인공 정소민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홈리스’ 지호와 ‘하우스푸어’ 세희의 수지 타산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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