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 넘어 한·중 통화스화프 만기 연장 합의

고영욱 기자

입력 2017-10-13 11:26   수정 2017-10-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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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딛고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에 합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중국 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만기(3년)와 규모(560억 달러)는 종전 계약과 동일합니다.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은 10일로 만료됐으나 양국은 그동안 연장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 위기처럼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화를 빌릴 수 있는 계약으로 일종의 비상용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는 것과 비슷한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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