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불운 속설, 믿을까 말까?

입력 2017-10-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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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다.

흔히 13일의 금요일을 두고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미신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13일의 금요일을 공포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1980년에 제작된 숀 S 커닝엄 감독의 영화도 한몫했다. 희대의 살인마를 주인공으로 한 이 영화는 아직도 두려움으로 남아 있어 더욱 그렇다.

13일의 금요일 유래는 서양에서 전해졌다. 서양에서 이 날은 불길한 날을 의미해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날이 금요일이고, 전날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사람이 13명이었다며 이 두 개가 합쳐진 ‘13일의 금요일’을 가장 공포스런 날로 친다.

유독 비극적인 사건 사고도 많이 일어났다. 프랑스의 필립 4세 왕이 이단을 숭배한다는 죄를 씌워 3000여 명을 산 채로 불태워 죽인 날이 1307년 10월 13일 금요일이다. 최근엔 2015년 11월 13일의 금요일에 파리 시내 6곳에서 동시 다발 테러가 발생해 132명이 숨지고, 350여 명이 부상, 다시 주목 받았다.

`13일의 금요일` 조명한 `서프라이즈` (사진=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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