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노인용 고용량 4가 독감백신 개발 나선다

녹십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용량 4가 독감백신(GC3114)에 대한 임상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녹십자가 고용량 독감백신 개발에 나선 것은 일반성인에 비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면역반응이 다소 낮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일반 독감백신의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70~90% 면역반응을 보이는 것과 달리 65세 이상 고령층에서의 면역효과가 17~5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십자는 "일반 독감백신에 이어 노인용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연령대별 독감 예방은 물론 국내외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통해 독감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