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대표 '후폭풍'..."앞으로 이런 일 또 일어난다"

입력 2017-10-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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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대표, 정강이 물린 후 사흘만에 패혈증 사망..연이은 개물림 사고 공포증



한일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단 한일관 뿐 아니라, 퍠혈증, 프렌치불독 등이 주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일관 대표가 프렌치불독에게 물린지 사흘 뒤, 끝내 사망했기 때문.

2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인 53살 김모 씨는 지난 9월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렸으며, 사흘 만에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사고 직전, 가족과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김씨는 문 앞에 있던 목줄을 하지 않은 프렌치 불독에게 정강이를 물린 후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숨졌다.

이 때문에 한일관 대표인 김씨는 프렌치 불독에게 물려 감염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한일관 대표 유족측은 프렌치 불독 주인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JTBC 단독보도를 통해 이처럼 한일관 대표가 목줄 안한 이웃집 개에 물려 사흘 만에 패혈증으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당혹스럽다’ ‘황당하다’ ‘있을 수 없는 일일 벌어졌다’ ‘예고된 참사’ ‘또 이런 일이 발생할 것’ 등의 의견을 개진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일관 대표를 사망하게 한 것으로 보이는 프렌치블독은 목줄을 하지 않았던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 실제로 목줄을 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개들이 최근 들어 늘고 있으며 견주 역시 이에 대해 ‘나몰라라’ 하고 있기 때문.

“우리 개는 절대 상대방을 안 물어요”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의미로, 한일관 사태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한일관 관련 보도 이후 자신의 반려견은 몸집이 크더라도 착하다고 강조하며, 절대 남을 물지 않는다는 이기주의적 생각에 목줄이나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하지 않고 ‘야외 나들이’를 즐기는 바람에 아이들이 놀라거나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들이 sns에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목줄, 입마개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 주인에게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한일관 이미지 = jt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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