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을 위한 경영철학 계승전략, CEO 기업가정신

입력 2017-10-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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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는 `한국의 기업가정신은 아직 불붙지 않았다`고 표현하면서 기업가정신이 쇠퇴하고 있는 한국을 우회적으로 비꼬았다. 해당 기사 속 한국의 기업가정신지수는 1987년 평균 193.5점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0년대 전반에는 평균 93.7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창업 1세대는 1%의 가능성만 있어도 거북선이 그려진 지폐 한 장을 들고 외국으로 가 선박을 수주했고, 죽겠다는 각오로 제철소를 건설했다. 그것은 바로 `도전정신`으로 풀이되는 기업가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많은 청년들이 대기업 또는 공무원 취직을 인생 목표로 삼으며 `흙 수저`와 `헬조선`이란 말로 스스로의 여건을 비관하고 있다. 지금 방송 중인 모 방송국 드라마에서의 한 인물은 어떻게 해서든 `헬조선`을 벗어나기 위해 새벽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악착같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 정도로 열심히 일을 한다면 현재의 상황을 크게 반전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외국으로 가야 하는지 의문을 가질 법도 하다. 하지만 드라마 속 인물은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일해도 희망이 없다`고만 주장할 뿐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9월 5일 한국기업가정신협회에서 개최한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2` 제 6회 강연자 동아정밀공업㈜의 김홍렬 회장은 매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하였다. 김 회장은 1977년 일본계 금형 기업인 `신화정밀`에 입사하였고 2년 후 창업을 통해 페트용 프리폼 금형 국산화 개발을 시작했다. 그 당시만 해도 국내 페트 금형은 국산화가 매우 힘든 분야로 독일과 일본 등의 선진국의 기술을 그대로 베끼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었고 가르쳐 주지도 않았던 시기, 기초 데이터나 기술이 전혀 없었기에 김 회장은 일일이 프리폼에 눈금을 그어가며 늘어나는 수치를 체크했고, 직접 해외 전시회를 찾아 다니며 수입 장비를 구입해 2년 간의 연구 끝에 1981년 프리폼 금형을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2013년 `올해의 금형인`의 영예를 안은 김홍렬 회장이지만 이전까지는 삭발을 6번이나 할 만큼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았다고 한다. 김 회장의 기술개발 의지는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김홍렬 회장은 자신에게 성공을 가져다 준 기업가정신에 대해서 첫째로 일에 대한 재미와 호기심을 꼽았다. 처음부터 금형 전문가는 아니었던 김 회장은 "프로젝트가 생기면 집에 들어가는 것도 잊고 회사에서 야전침대에 모포 3장만을 깔고 자면서 일을 끝냈다."고 말한다. 둘째는 `창의는 시장을 창조한다`는 굳은 믿음이었다. 아무도 만들지 못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음으로 당시 국내 메이저 주류업체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광구페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다. 그럼에도 누구나 제작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 함께 시장을 개척하여 더 큰 성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셋째로 김 회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경험 속 아이디어가 성공을 이끌었다."고 말한다.
김 회장의 품질개선 노력은 페트병 금형 부문 1위에 올라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그가 언제나 환경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의 휴대폰을 열면 항시 `인류를 위하여`라는 문구가 제일 먼저 들어온다. 김회장은 자신만 배불리 먹고 사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바로 그 점이 26회째 개최 중인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다. 자신의 부의 축적만을 위해 창업하는 것이 기업가정신 1.0버전이라면, 기술과 성과만을 보는 것이 기업가정신 2.0이다. 거기서 더 나아가 기업가정신 3.0은 사람을 존중하며 가치를 나눠 행복한 일터를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창업 1세대가 가진 기업가정신 1.0을 통해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바라보는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 세대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가정신3.0까지는 아직 발전하지 못한 것 같다. 그렇기에 많은 청년들이 힘들어하고 비관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기업 CEO들에게는 `젊은이의 창의성이 새로운 경제성장의 선순환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 줘야하는 의무와 사명이 필요하다.
김홍렬 회장 역시 시작은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실패에도 다시 일어서는 끝없는 도전이 있었기에 성공이 가능했던 것이다. 이제 김 회장은 자신이 받았던 보상을 `인류를 위해` 나누려 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가정신은 자신이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젊은이들에게 보여주고 계승 시키려는 노력이다.
이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이 바로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PLAN』이다. 이 플랜은 먼저 기업 CEO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업가정신을 구체적으로 발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엇이 창업을 하게 하였으며, 어떤 경영철학이 자신과 기업으로 성장시켜왔는지를 출판, 강의를 통해 구체화시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가정신은 확고해지고 내부 임직원들에게 공감을 가져옴으로써 기업 내 결속력을 강화 시키고 계승과정에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100년 장수기업의 방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한국기업가정신협회는 대한민국 CEO 경영 철학 계승 전략인 `스타리치 기업가정신 플랜` 및 스타리치 어드바이져와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에 대하여 전문가 지원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업가 육성,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융합 네트워크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국기업가정신협회는 가업승계, 기업가정신, 상속, 증여,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가지급금, 명의신탁주식(차명주식), 특허(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부설연구소, 법인 정관, 기업신용평가, 기업인증(벤처기업, ISO, 이노비즈 등),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등에 대한 법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인 스마트러닝 및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성자 : 한국기업가정신협회 김광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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