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비키니’, ‘비서관 인사청탁’ 이어 ‘강원랜드 채용비리’ 논란

입력 2017-10-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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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촌 동생인 권 모씨가 강원랜드 인사청탁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주장에 관심이 쏠렸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현재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문제로 국정감사에 출석한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고성이 오가는 설전을 벌여 화제에 오르기도 했던 바, 이번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채용비리 연루에 관심이 뜨겁다.
24일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 의원의 사촌동생인 권 모씨가 3명의 인사 청탁을 한 것으로 강원랜드 인사청탁자 목록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훈 의원은 이들 3명의 인적성평가 순위는 각각 570등, 376등, 482등으로 채용심사 평가기준에 따르면 모두 탈락해야할 순위였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강릉 출신의 권성동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있을 당시 국정감사 중 스마트폰으로 비키니 사진을 보고 있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권성동 의원은 환노위(환경노동위원회)를 검색하다가 실수로 눌렀다고 해명했지만 네티즌의 거센 조롱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권성동 의원은 본인의 비서관들을 강원랜드와 광해관리공단에 부정청탁으로 입사시켰다는 채용비리 의혹을 이미 받은 바 있어 여파가 클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권성동 의원의 강원랜드 인사청탁 연루를 두고 “pds8**** 새누리당 갔다 바른정당 갔다 자유한국당 간 권성동 국회의원님 말씀인가요?”, “kkt0**** 참 어이가 없다 법사위원장 이란 인간이 취업 청탁이나하고 철저히 조사해서 관련자 모두 처벌해라”, “cgk5**** 돈도 없고 빽도 없이 피눈물 흘리며 취업하려는 청년들을 이들이 한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런 짓거리를 안했을 것이다. 이런자들은 국가 무상급식도 아깝다.”, “kore**** 권성동, 이렇게 위법에 가담한 자가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에 앉아 법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이 더러운 세상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일이다. 뜯어 고치자”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사진=YTN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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