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펑'...전기 사고? 근로자 실수?

입력 2017-10-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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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롯데케미칼 화재…근로자 9명 중경상

롯데케미칼 화재 소식이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24일 오후 1시 45분께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9명의 근로자가 다쳤다.
이날 화재는 공장 본관동 2층 전기실에 발생했으며, 공장 자체소방대에 의해 약 6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 9명이 화상과 연기흡입으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상 환자들은 얼굴 부위를 집중적으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시 현장 근로자들이 롯데케미칼 2공장 모터를 컨트롤하는 MCC방 2층에서 전기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펑하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 진화됐다.

롯데케미칼 화재와 관련 울산소방본부는 4명을 중상자, 5명을 경상자로 분류했다.
소방본부는 전기실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화재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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