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트위터 논란, 그놈의 ‘술’ 때문에?

입력 2017-10-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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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가가 트위터로 ‘육두문자 파문’과 관련해 심경글을 올린 가운데, 최근 방송을 통해 술에 찌들어 살던 과거를 반성한 것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수는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아내에 휴가를 주기 위해 직접 살림에 나섰다. 토스트를 구워 아내와 함께 먹고 아내가 외출한 사이 집안일을 했다.
그런 와중 이외수의 집에 처남과 조카가 놀러왔고 그는 직접 조카를 위해 고기를 굽기도 했다. 처남은 “형님이 가정적으로 변해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외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나는 짐승이었다. 술을 마시고 다음 날 파출소에서 일어난 적이 여러 번 있다”라며 “술 마시고 경범죄 재판만 54회를 받았다”라고 과거 아내를 힘들게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가족의 눈에는 내가 얼마나 뻔뻔해 보였겠느냐. 41년 간 묵묵히 나와 살아 준 아내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살림남2’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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