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남아공 프로젝트 계약해지, 실적 영향 없다"

신용훈 기자

입력 2017-10-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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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기반 지능형검침 솔루션 AMI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이 지난 27일 남아공 만들라 테크놀러지와 체결했던 193억원 규모의 AMI 공급계약 해지 건에 대해 하반기 실적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해지 귀책사유는 발주처와 원청계약자에 있고, 그동안 구매주문서(PO)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인식 및 비용발생이 없었다"며, "이번 계약 해지가 하반기 실적전망에 미치는 영향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 앞으로 발주처인 츠와니 시가 공개입찰 방식으로 사업이 재개될 경우 만들라 테크놀로지와 입찰에 참여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주 남아공 행정수도인 츠와니 시가 공개입찰을 거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주사업자(TUMS)를 선정한 것이 헌법위반이라는 남아공 고등법원 판결에 따라 누리텔레콤의 계약상대방인 만들라 테크놀로지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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