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비가 뮤지컬愛 빠졌다.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뮤지컬 ‘벤허’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비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으로 또 다시 무대에 선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의 유명 작가 야마다 무네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이비는 자신의 삶을 원망하기보단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개척한 여자 주인공 마츠코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29일 ‘벤허’에서 에스더 역으로 마지막 무대에 올랐던 아이비는 이번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으로 동·서양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다.
아이비는 그동안 뮤지컬 ‘시카고’ ‘위키드’ ‘아이다’ 등 대작 뮤지컬들을 소화하며 ‘가요계의 퀸’에서 ‘뮤지컬계의 퀸’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아이비가 수많은 뮤지컬을 통해 보여준 무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관객들이 높이 평가해 준 것.
이와 관련 아이비는 “저에게 보내준 진심어린 관객들의 사랑으로 인해 제가 이만큼의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그러한 관객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됐고, 무대에서 표출되어지는 에너지가 됐다.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이비는 한편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특별기획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메인 OST 첫 번째 주자로 발탁, 드라마 인기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아이비가 부른 OST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팝적인 사운드가 부각되는 밝은 미디어 템포의 노래다.
아이비는 현재 MBC 금요 예능 드라마 ‘보그맘’에서 ‘도도혜’ 역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며 열연 중이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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