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美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현지 계약 정리한다

박해린 기자

입력 2017-10-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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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미국 지점 현지 물건 보상처리 문제로 미국 재보험사에 일부 보험부채 이전을 위한 재보험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31일 밝혔습니다.

계약은 미국 감독당국 승인 이후에 이루어지며 올해 안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지점은 2012년 이후 로컬 중소형기업을 대상으로 재물, 일반배상, 산재보험 등을 인수하였으나, 국내 보험시장과 다른 보험환경으로 보상처리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발생해왔습니다.

이번 부채이전계약(LPT)이 체결되면 보험부채를 100% 이전하게 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재보험사가 부담하게 됩니다.

삼성화재는 “이번에 체결하는 재보험 계약규모 약 1,200억원은 계약 확정 시점에서 손실로 반영되나, 향후 실제 보험금 지급이 진행돼 약 1천100억원은 이익으로 환입될 것”이라며, “순비용은 약100억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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