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눈물바다...팬들도 시청자도 국민도 '가슴 먹먹'

입력 2017-11-01 08:43  

밝은 미소 남기고 간 故김주혁…데프콘 눈물·오열 속 조문 행렬



데프콘 눈물에 안타까운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가수 데프콘이 고(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는데 이 장면이 언론에 포착된 것.

데프콘 눈물을 접한 팬들은 “슬프다” “같이 울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등의 반응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서울 아산병원에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와 연인 이유영은 자리를 지켰고 데프콘 등 동료 연예인들이 조문을 위해 방문했다.

특히 데프콘은 계속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표정으로 입장해 보는 주변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데프콘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김주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주혁은 `1박2일`에서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데프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김주혁의 사진에 누리꾼들의 조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사진은 2015년 12월7일 게시된 사진으로, 김주혁의 ‘1박 2일’ 마지막 출연분이 방송된 이후 올라왔다. 데프콘은 이 사진과 함께 “2년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착한형아, 구탱이형 사랑해요. 오래가요 우리”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빈소를 찾은 동료 연예인들은 비통한 표정이었다. 사진 속 밝게 웃는 고인의 모습이 조문객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조문객을 제외한 취재진이나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제한됐다.

고인의 형이 상주로 조문객을 맞고 있으며, 김종도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들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

평소 고인을 아꼈던 배우 최민식과 고두심도 빈소를 찾았다.

또 유준상·홍은희를 비롯한 소속사 동료들과 영화 `열대야`로 호흡을 맞췄던 손현주, 드라마 `아르곤`을 함께 한 조현철·박원상·이승준·이경영, 김지수, 권상우, 장근석, 한지민, 유선, 이미연, 박서준, 정보석 등 수많은 동료 배우들이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배우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한 가수들과 방송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함께 하며 동고동락했던 가수 데프콘이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고, 차태현, 김종민, 김준호 등 `1박2일`의 다른 멤버들도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다.

`러닝맨`을 함께 한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종국, 송지효와 방송인 김제동, 이경규, 홍석천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데프콘 이미지 = 연합뉴스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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