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평창 올림픽을 밝게 비출 ‘성화’를 공개했다.
인순이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계올림픽을 환하게 비출 성화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그리스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 사진을 게재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평창올림픽 성화는 대회 개막을 꼭 100일 앞둔 1일 오전 9시 50분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무사히 안착했다.
인순이는 “가슴 뭉클한 순간”이라며 그리스에서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평창 성화는 그리스 봉송을 마치고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이양됐다.
안전램프에 담겨 대한항공 전세기 이코노미석에 실린 `평창 불꽃`은 기내에서 3인 1조로 이뤄진 `성화 지킴이`의 세심한 보호 속에 긴 비행을 마치고 이날 한국 땅을 밟았다.
인순이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서 성화봉송 주제가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불렀다.
인순이 김연아 성화봉송 (사진=인순이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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