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일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에 고경빈 평화재단 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뒤 통일부에서 사회문화교류국장,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정책홍보본부장, 하나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07년 10·4 정상회담 때는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으로 범정부적인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의 간사 역할을 맡기도 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행정고시 동기다.
통일부는 "고 신임 이사장이 두 차례 하나원장을 지내 탈북민 문제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탈북민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을 토대로 하나재단을 잘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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