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화재 "거센 불길, 공장 한 동을 집어삼켰다"

입력 2017-11-11 08:37  

김포 합성수지 가공 공장서 화재…9천900만원 피해
김포 화재 ‘막대한’ 재산피해..돌풍에 불 빠르게 번져 피해 확산



김포 화재로 1억원대 가까운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0시 17분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의 한 합성수지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 23분 만에 꺼졌다.

김포 화재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이날 김포 화재로 2천㎡ 규모의 창고 3개 동과 식당 2곳을 비롯해 공장 인근에 주차된 트럭 등 차량 4대가 타 총 9천96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새벽 시간이라 근무자 없이 공장이 비어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앞에 쌓아둔 스티로폼에서 처음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김포 화재와 관련 "새벽에 돌풍이 많이 불어 완전히 진화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바람으로 인해서 연소확대가 빠르게 일어난 것.

그는 이어 "정확한 원인은 현장감식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 화재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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