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병사 "살상하라" 북한군 명령에...'장기 손상' 끔찍

입력 2017-11-14 11:04  

귀순 병사, 군용 지프로 MDL까지 접근…추격조 무차별 총격
귀순 병사, MDL 이북지역에서 총상 입어…흉부·복부 등 장기 손상


귀순 병사를 향한 북한군의 만행이 치를 떨게 하고 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지난 13일 귀순한 북한 병사는 군용 지프를 타고 JSA 인근 북측 초소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과정에 무차별적인 총격을 받았기 때문.
귀순 병사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논쟁 역시 뜨겁다.
북한군은 귀순 병사의 남한행을 저지하기 위해 이른바 추격조 수명을 보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JSA로 귀순한 북한 병사는 군용 지프를 타고 JSA 초소 인근까지 접근했다. 이 귀순 병사는 지프를 몰고 빠른 속도로 초소 인근까지 접근했으나 지프 바퀴가 초소 인근의 도랑에 빠지면서 차에서 내려 초소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군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귀순 병사의 남한행과 관련 "북한군 한 명은 대한민국과 북한의 실질적인 경계선인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차량을 통해서 왔다"면서 "이후 그는 차량에서 하차해 계속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도주했으며 도주하는 동안 다른 북한 병사들로부터 총격을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명의 북한군 추격조가 지프 뒤로 추격해온 장면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 추격조 수명이 귀순 병사를 추격해왔다"면서 "이들은 군사분계선(MDL) 북쪽 지역에서 귀순 병사를 살상할 목적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결국 귀순 병사는 추격조의 무차별 총격으로 흉부와 복부 등의 장기 손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총격은 MDL 이북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유엔사 군정위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 JSA 경비대대 상황실에서는 북한군 병사의 MDL을 넘은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 병사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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