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이 창업보다 중요"…이노비즈協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 토론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창업보다 기존 기업들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이노비즈협회와 기술보증기금은 국회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국민의당, 광주 동구남구甲) 주최로 오늘(1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2소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혁신성장`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장병완 산자중기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창업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장이고, 앞으로는 중소기업의 연명이 아닌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임채성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스케일업 전략`을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혁신을 통한 성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스케일업 생태계 동향 및 시사점`을 발표한 홍재근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중소기업 육성 글로벌 패러다임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스타트업`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스케일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기존 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확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패널 토론에는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 조홍래 한국도키멕(주) 대표이사,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연구센터장, 박상문 강원대 교수가 참여해 중소기업 성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성장·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의 성장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특히 이노비즈기업의 경우 업력 16년 이상의 예비 중견기업으로 지난 7년 간 매년 3만개 이상, 약 2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