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 '결혼 잘 했대'...넘치는 애교에 “눈을 못 떼겠어”

입력 2017-11-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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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란 커플, 싱글들 “이런 부부 처음. 이렇게 달달하다니”



허영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백년손님’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에 허영란 부부가 찾아왔기 때문.

허영란은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 1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후포리 남서방과 장인 최윤탁, 장모 이춘자, 마라도의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백년손님’에서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허간호사로 존재감을 알렸던 배우 허영란과 남편 김기환이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에 입성하는 이야기가 공개돼 핫이슈로 떠올랐다.

방송분에 다르면 결혼 후에도 여전한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허영란이 VCR에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패널들은 “예전과 똑같다”, “여전히 예쁘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된 허영란의 남편 김기환은 연극배우로, 이국적인 외모와 구릿빛 피부, 개성 있는 패션 스타일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허영란 남편 김기환은 강한 인상과는 달리 아내 허영란에게 족욕과 발마사지 해주는 등 살뜰히 챙겨주며 보면 볼수록 순박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착하고 순박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백년손님’의 열혈한 애청자임을 자부한 허영란-김기환 부부는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로 향하는 길부터 입성한 순간까지 설레는 마음과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허영란은 이춘자 여사와 처음으로 인사할 때 와락 껴안으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고. 이어, 허영란은 이춘자 여사와 함께 밭 노동을 하러 갈 때에도 “홍성흔 코치님이 벤 대추나무는 어디 있냐”, “나르샤 씨가 쪼던 밭이 어디냐”고 물으며 ‘백년손님’의 열혈 팬임을 증명했다.

김기환은 특히 이국적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이에 "대전의 이상순"이라는 자막을 삽입하며 `이상순 닮은 꼴`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김기환은 "한국사람이냐"는 직접적인 질문을 받고 크게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허영란을 "얼굴로 꼬셨다"고 하는 등 특유의 능청스러운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란은 이에 "제가 먼저 신랑한테 사귀자고 했다. 연애 하면서 봤더니 이 남자다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허영란은 "처음에 봤을 땐 노는 남자 같았는데 그게 아니라 반전이 있었다. 실제로는 조용하고 묵직했다. 볼매(볼수록 매력적)다"라고 남편을 칭찬했다.

한편 허영란은 특유의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출연자들을 사로잡았다. 첫 밭일에선 출연자의 호통엔 “여보, 나 욕먹고 있어”라고 애교를 부렸다. 또한 허영란이 지렁이를 발견하고 기겁하면, 그의 남편은 단걸음에 달려오는 것으로 두 사람 특유의 애정을 과시했다.
 
일과가 끝난 뒤 남편은 허영란의 발을 씻어줬다. 이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우결’ 찍냐” “알렉스냐”고 말했다. 허영란의 발에 남편이 뽀뽀를 할 때는 시청자들도 ‘멋있다’ ‘이런 부부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허영란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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