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혜리, 의문의 여성에게 머리채 잡힌 사연은?

입력 2017-11-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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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가 길바닥 난투극을 벌였다.

오는 11월 27일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 ‘투깝스’에서 열혈 악바리 사회부 기자 송지안 역을 맡은 혜리의 길바닥 액션이 공개돼 호기심을 급상승 시키고 있는 것.

극 중 송지안(혜리 분)은 자나 깨나 특종을 쫓는 자타공인 열혈 특종바라기. 뿐만 아니라 사회부 기자의 특성상 사건, 사고 현장을 발로 뛰어야 하는 일이 많아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순간 역시 부지기수인 터.

이를 입증하듯 공개된 사진 속 지안은 대낮의 길거리에서 의문의 여성에 의해 길바닥에 매다 꽂혀 있어 경악케 한다. 제대로 된 반항도 못하고 바닥과 밀착(?)해 있는 지안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데 이어 난투극의 산물인 산발 머리를 한 채 억울함이 잔뜩 드러나 있는 표정은 보기만 해도 짠한 감정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지안이 밝은 한 낮에 이러한 수모를 당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 더불어 이번 일이 기자인 그녀의 직업과 관련 있는 것은 아닌지 각종 추측을 불러 모으며 안 그래도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되는 지안의 하루하루에 폭풍 짠내가 추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혜리는 이번 머리채 난투극 장면을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제 한 몸을 내던진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다고. 상대 배우에게 먼저 살살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부담감을 덜어주는가 하면 길바닥을 구르고 머리가 엉망이 되는 일도 개의치 않아 스태프들마저도 그녀의 열정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처럼 혜리는 어떤 일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사회부 기자 송지안의 파란만장한 일상을 극적으로 그려내며 드라마에 코믹함과 쫀쫀한 긴장감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그녀가 그려낼 사회부 기자 송지안에 대한 기대감도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한편, 올겨울 안방극장을 유쾌, 상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울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투깝스’는 강력계 형사 차동탁과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이 펼치는 판타지 수사 드라마. 오는 11월 27일 밤 10시 ‘20세기 소년소녀’의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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