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 '시선집중'...기특하다 난리

입력 2017-11-17 10:39   수정 2017-11-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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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란, ‘볼매’ 남편 최초 공개! 시청률 상승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백년손님’ 후포리에 나타난 동갑내기 ‘엉뚱부부’ 허영란♥김기환, 실검 차지하며 ‘화제’
허영란 “제가 먼저 신랑한테 사귀자 했다” 돌직구 대시 고백 9.6% ‘최고의 1분’



허영란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허영란의 남편 김기환이 최초로 공개된 ‘자기야-백년손님’이 시청률 상승과 함께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시청률은 1부 7.0% 2부 8.4% 최고 9.6%(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1부 6.9%, 2부 7.1%)로 2부 기준, 지난주 시청률 대비 1.4%가 껑충 뛰어올랐다.

허영란은 그야말로 귀엽고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이날 ‘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 남서방네를 찾아온 동갑내기 부부 허영란♥김기환의 모습과 제주도 박서방의 집에 왔다 바깥 사돈과 마주친 마라도 해녀 장모, 이만기의 벌레 퇴출 대작전과 닭장 만들기 에피소드 등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과거 ‘순풍산부인과’의 허 간호사로 인기를 모았던 배우 허영란과 남편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대전의 이상순`이라는 자막과 함께 허영란의 남편 김기환이 소개됐고, 장발 헤어스타일과 가수 이상순을 닮은듯한 이국적인 외모로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허영란은 "남편은 연극배우도 하고 연출도 맡고 있다. 저희는 결혼한 지 1년 조금 지난 신혼"이라고 밝혔다. 여배우를 반하게 한 김기환의 매력은 끝이 없었다. 김기환은 너스레로 폭풍 친화력을 보인데 이어 아재 개그와 엉뚱 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백년손님’ 애청자 이기도 한 두 사람은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를 방문해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허영란은 이춘자 여사와 처음으로 인사할 때 와락 껴안으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밭에 가서도 “홍성흔 코치님이 벤 대추나무는 어디 있냐”, “나르샤 씨가 쪼던 밭이 어디냐”고 물으며 ‘백년손님’의 열혈 팬임을 증명했다. 한편, "어떻게 저런 고운 색시를 얻었느냐"는 후포리 장인 어른의 질문에 김기환은 "얼굴로 꼬셨다"고 당당히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허영란은 이 날, 남서방과 함께한 저녁 식사에서 “제가 먼저 신랑한테 ‘만나자’, ‘사귀자’고 했다’”며 “연애하는데 ‘이 남자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이 먼저 대시를 했던 사실을 전했다. 허영란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첫인상은 ‘노는 남자’였다. 그런데 반전이 있더라. 실제로는 조용하고 묵직하고 볼수록 매력 있는 ‘볼매’ 남편”이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려냈다. 허영란이 자신이 먼저 남편에게 고백했던 사실을 밝힌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9.6%까지 치솟으며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허영란 등 두 사람은 신혼 부부 답게 내내 달달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기환은 따뜻한 물을 받아 방안에서 직접 허영란의 발을 씻겨주기도 했다.

허영란 부부의 이 같은 모습을 보던 남자 출연자들은 “‘우결’ 찍냐”, “알렉스냐”고 타박했고, 이윽고 김기환이 허영란의 발에 ‘쪽’ 소리 나게 뽀뽀까지 하자 스튜디오는 비난과 야유로 뒤덮여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란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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