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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안가요"···피부 홈케어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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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23 17:44  

"피부과 안가요"···피부 홈케어 전성시대

    <앵커>

    '가성비'와 '자기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집에서 직접 하는 피부관리 이른바 홈케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 마스크팩은 10억장이 팔렸고, 최근 나온 LED마스크는 없어서 못 판다고 합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방배동에 사는 20대 직장인 조기은씨.

    일에 쫓겨 피부과 갈 짬을 내기 어려운 조씨는 매일 저녁 마스크팩 한장으로 피부관리를 대신합니다.

    <인터뷰> 조기은 (직장인)

    "요즘 대세로 1일 1팩이라는 말을 하잖아요. 저도 퇴근하고 집에 와서 수분크림 대신해 마스크팩을 사용해요. (홈케어 중에) 마스크팩이 가장 접근하기 쉽죠."

    마스크팩이 집에서 하는 가장 손쉬운 피부관리로 자리 잡으면서, 조씨가 쓰는 이 마스크팩은 10억장이 넘게 팔렸습니다.

    <인터뷰> 김미자 엘앤피코스메틱 이사

    "비용이라든지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한테 집에서 1일1팩까지는 아니더라도 1주일에 2~3번 관리를 하게 되면 마스크팩의 보습효과를 충분히 느낄 수..."

    집에서 하는 피부관리를 즐기는 이른바 홈케어족들이 늘면서, 대기업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LG전자가 내놓은 피부관리기기 '프라엘'입니다.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LED마스크의 경우, 최소 2주는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호 LG베스트샵 팀장

    "제품을 사용해보신 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다시 지점으로 문의해주시는 고객님들이 많다.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2~3주를 기다려서 구매하는 분들도 많다."

    LG 프라엘은 한 홈쇼핑 방송에서 190만원 짜리 패키지 상품을 포함한 전 상품이 불과 8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연 20%씩 성장하면서, 올해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남의 고급 피부관리실에서나 쓰던 갑비싼 수입 앰플도 이제 집에서 쓰는 화장품이 됐습니다.

    독일에서 수입한 이 앰플은 홈쇼핑 3회 방송 만에 거의 20억원 어치가 팔렸습니다.

    <인터뷰> 한지은 CJ오쇼핑 뷰티사업팀 부장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욜로족들이 증가하면서, 예전에는 전문 피부관리실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고가·고기능성의 바이알 앰플이나 LED마스크까지 홈케어 용품으로 찾는 고객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

    피부 홈케어 시장이 커지면서 전자, 화장품,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가성비'와 '자기관리'의 시대. 집에서 직접 하는 피부 홈케어 시장도 좀 더 고급스럽고 전문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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