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1시 50분께 전북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군평교에서 차량 20여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조모(54·여)씨 등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사고 현장에는 대형차량 6대와 소형차량 19대가 뒤엉켜 있는 것으로 도로공사는 추정했다.
당초 경찰은 차량 10여대가 추돌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사고 수습 과정에서 추돌한 차량 수가 늘어났다.
경찰은 앞서가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자 뒤따르던 차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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