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참사, '또' 전복 사고...1명 사망, 5명 실종

입력 2017-12-03 09:44   수정 2017-12-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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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낚싯배 전복…1명 사망·9명 중태·5명 실종, 4명 구조
인천 영흥도 해상 22명 탄 낚싯배 전복…무슨 일이?
영흥도 낚시배 전복 사고 구조자들 병원 이송 중
문 대통령, 영흥도 낚싯배 전복 긴급대응 지시…49분만에 보고받아
오전 7시 1분 최초 보고 "해경·해군·어선 합동 구조 최선 다하라"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로 5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전복됐다.
이처럼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돼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인천 해경은 영흥도 인근 해상 사고 당시 낚싯배에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해경은 영흥도 사고 해역에 함정 14척과 헬기 4대 등을 급파해 물에 빠진 승객 중 8명을 구조하고, 구조 및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해경은 현장에서 모두 17명을 발견해 육상으로 이송했지만, 1명은 숨지고 9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흥도 사고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5명은 실종 상태다.
뒤집힌 낚싯배는 간조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선미 부분이 갯벌에 얹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침몰과 관련, 사고 발생 49분 만에 보고를 받고 긴급대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7시 1분 위기관리비서관으로부터 1차 보고를 받고 "해경 현장 지휘관의 지휘하에 해경·해군·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합심해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승객 20명과 선원 2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던 낚싯배(9.77t)가 336t급 급유선과 충돌로 전복돼 당국이 함정 14척과 헬기 4대 등을 급파해 구조작업 중이다.
영흥도 해상 사고와 관련, 이날 오전 8시 30분께까지 승객 4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흥도 이미지 = 연하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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