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파이터' 송효경 "내 킥의 비결은 폴댄스"

입력 2017-12-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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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파이터`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고 오랜 만에 돌아온 격투기 무대에서 멋진 TKO승을 거둔 여성 파이터 송효경이, 국제휘트니스스포츠협회장을 맡고 있는 명세영의 폴댄스 제자로 알려져 화제다.
송효경(와일드짐)은 지난달 27일 서울 등촌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엔젤스 파이팅 05 - 별들의 전쟁`에 출전, 히야마 미키코(일본)를 상대로 1라운드 중반 TKO 승을 거뒀다. `엔젤스 파이팅 05`는 배우 정준호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홍만 선수도 출전해 판정승을 거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효경은 지난 2014년 11월 `로드FC 019` 대회에 출전, 에미 토미마츠(일본)와의 52kg 이하 스트로급 슈퍼파이트 경기에서 1-2 판정패를 당한 이후 3년 만에 출전한 격투기 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라 더욱 뜻깊다.
송효경은 당시 "킥의 비결은 봉에 있다"고 밝혔다. 2012년 폴휘트니스댄스 지도자과정에서 명세영을 스승으로 만나, 오전에는 스트레칭과 폴댄스를 통해 몸의 균형을 맞추고, 저녁에는 집중적으로 MMA 훈련에 매진하며 하루종일 시합에 매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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